예술단체 : 문화아리

Hwang Ahyeon / 1991

1991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23세에 조각가의 꿈을 품었고,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조각을 통해 생과 사, 삶의 방식과 태도를 묻는다. 2016년 젊은 예술가들을 모아 거리예술 단체 ‘내려놓다’를 만들어 3년 활동 후 해체했다. 개인의 사유와 경험을 재구성하여 삶을 주제로 작업한다. 주제의 범위는 개인에서 타인으로, 타인에서 세상의 이야기로 확장되었다가, 다시 개인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조각의 전통적인 재료인 돌, 나무, 흙, 철 뿐만 아니라, 표현을 위해 꼭 필요한 재료(헌혈 팩, 철망, 마네킹, 포장지, 동물 피, 고무호스, 문, 각목, 덕트 호스, 스티로폼 등)를 사용하여 낯선 이미지를 제공한다.

Jin Dajeong / 1996

본인은 스스로 마음의 방을 들여다보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아트토이 작업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고, 화가 날 때 화를 적절히 표출하는 것은 모든 인간들이 누려야 할 감정의 자유이다. 그것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자신의 감정에 방에 갇히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지며 응어리졌던 개인의 서사를 속 시원히 토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에 본인의 다양한 감정을 토해내고자 한다.

Jang Yeongae / 1978

Lee Usang / 1987

전주를 거점으로 서양화 작업을 하고 있는 이우상입니다. 저의 주된 작업의 주제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작업들입니다. 어릴적 의료사고로 인한 시각적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으로 개인전을 시작하여 각각 욕망, 두려움, 수치스러움, 충동 등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ang Wonjeong / 1996

나를 현실로 내치기에 안중없는 세상과 달리 바다는 나에게 방황 속 유일한 해방구이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을 때 느껴지는 감정들을 표현한 작품들을 주로 작업한다. 마음을 비우고 바다의 속삭임이 전해주는 잔잔한 움직임에 따라 내 마음은 평정을 되찾는다.

Park Seongsu / 1980

우리나라의 4계절을 스프레이를 통해 표현하였다. 계절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매일 조금씩 변화하면서 모습을 달리한다. 그러한 계절의 경계가 없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표현하기 위하여 산업용 스프레이로 경계가 없는 작품을 제작하게되었다.

Park Duri / 1989

언어의 한계성은 한낮의 꿈을 꾸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어 직·간접적으로 충족되는 비현실적인 세계를 형성한다. 그때 비로소 의식하지 않음으로써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 온전히 믿었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지점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 순간의 장면을 제시함으로써 허구가 개연성을 통해 보편성에 접근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